여행/유럽

바르셀로나 3일차 ( 2015.01 )

제론 2018. 11. 13. 15:14

유럽 24일차


전날 포트 와인 발견에 신이 난 나머지 달리는 바람에 오전은 그냥 쉬었다. 느지막히 나와서 고딕지구를 무작정 걸어 다니며 구경했다. 좁은 골목골목을 걷다보면 옛 바르셀로나의 모습을 간직한 건물들을 볼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 대성당도 둘러보고 뭔가 행사중이던 사람들도 볼 수 있었다.


[ 바르셀로나 대성당 내부 ]


점심으로 la rita 라는 식당에서 메뉴델디아를 먹었는데 물가가 좀 쎈 동네라 그런지 다른 곳보다는 비쌌다.


 


몬주익을 가러 에스파냐 역으로 지하철을 타고 간 다음에 몬주익성을 향해 150번 버스를 타고 올라갔다. 


몬주익성에 도착해서 티켓을 사는데, 창구직원이 29살 밑에는 할인해준다며 여권이랑 3유로만 내라고 했다. 아쉽게도 나는 30살 넘었다고 말해주고 5유로를 내고 티켓을 샀다. 어려보인다고 말해줘서 살짝 기분이 좋았다. ㅋㅋㅋㅋ


성을 한바퀴 돌면서 바르셀로나 전경을 천천히 둘러봤다. 높은 곳에서 주변을 다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는 다시 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서 몬주익 언덕을 내려왔다. 오면서 황영조 동상도 보고, 바르셀로나 올림픽 경기장도 보고, 까탈루냐 미술관으로 내려왔다.


[ 몬주익 언덕에서 ]

[ 멀리 보이던 사그라다 파밀리아 ]

[ 몬주익 성 ]

[ 화살로 성화붙이던게 생각나는데 ]

[ 바르셀로나 올림픽 경기장 ]

[ 황영조님이실걸? ]


 세계3대 분수쇼라는 몬주익 분수쇼를 보고 싶었으나, 겨울 시즌이라 하지 않아서 아쉬웠다. 그냥 분수를 본걸로 위안을 삼고, 쇼핑몰로 변한 투우장에 있는 대형 마트에서 기념으로 가져갈 만한 싼 물품들 쇼핑을 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 까탈루냐 미술관 ]

[ 미술관 앞에서 바라본 분수 ]

[ 많이 크다. 분수쇼 보고 싶다.ㅜㅜ ]

너무 힘들어서 누워서 쉬다가 저녁먹고 다시 푹 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