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0일차.
아침에 호스텔 체크아웃하고 짐을 맡겨둔 뒤, 히브랄파로 성으로 버스를 타고 방문. 걸어서도 갈 수 있으나 언덕이므로 그냥 구글맵 검색해서 버스타는게 젤 좋다. 알카자르 통합권으로 입장권을 구매하고 구경. 사진으로 자주 보면 투우장 광경은 히브랄파로 성에서 알카자르 가는길에 볼 수 있다. 그것도 모르고 투우장 어디서 볼수 있냐며 이리저리 빙빙 많이도 돌았다.
[ 히브랄파로 성과 주변 모형 ]
[ 파노라마 ]
히브랄파로 성도 알함브라 못지않게 구경할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지대에 있어서 말라가 시내 전경도 한눈에 보이고 내부도 꽤 볼만한게 많았다. 다만 언덕이고 그늘이 별로 없어서 여름에 올라가는건 미친짓이라는 생각이 드는 길이었다.
구경을 마치고 내려 블로그 검색해서 유명한데를 찾아가 메뉴델디아로 점심을 먹었다. 관광지고 유명한 곳이라 그런가 싼편은 아니었지만 무난한 것 같았다.
시내를 좀 더 걷다가 피카소 아저씨 동상과 사진도 찍었다. 말라가는 피카소의 고향이라 피카소 미술관등 관련된 곳이 있었다. 관심이 있다면 둘러보기를 추천.
[ 피카소 동상 ]
호스텔에서 짐을 찾고 버스터미널로 가서 그라나다를 향했다. 그라나다에 도착한 뒤 호스텔로 이동해서 체크인을 하고, 저녁에 동굴 플라멩코와 알바이신 야경투어를 예약 했었기 때문에 시간이 없어 저녁을 간단히 해결했다. 이때 관광지에서 가이드를 따라하는 투어라는걸 처음 했던것 같다. 계속 혼자 알아보고 준비했었다면, 가이드가 안내해주는데로 따라하니까 편하긴 정말 편하더라.
미팅 장소에서 만나서 산 니콜라스 전망대로 택시를 타고 이동. 불이켜진 알함브라를 보았다. 꽃보다할배를 정주행하고 간거라서 낯설지 않은 느낌 ㅎㅎ 밤에는 인적이 드문곳이라 개인적으로 가기는 좀 위험하다던데 단체로 가니 걱정도 덜하고 오롯이 야경을 느낄수 있어서 좋았다.
[ 알함브라 ]
[ 그라나다 야경 ]
알바이신 지구 골목을 걸으며 설명도 들어가며 동굴 플라멩코 공연장으로 갔다. 세비야가 플라멩코 공연으로는 더 유명한 것 같은데 그라나다에서 투어를 하기로 했었기 때문에 보지 않아서 뭔가 기대가 됐다.
열정적으로 공연을 하시는 무용수분들을 보니 그냥 되게 멋있었다. 즐거움, 기쁨, 슬픔, 분노 이런 감정들을 쏟아내는 것 같은 공연을 보면 신도 나고, 몰입도 되고 좋았던 것 같다. 색다른 문화를 느끼기에 좋은 경험이었다. 그렇다고 너무 기대는 금물.
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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