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9일차. 파리를 떠나 포르투로 이동하는 날.
외곽이지만 이 민박을 선택했던 이유중 하나는 트램을 한번만 타면 오를리 공항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었다. 여행 준비할 때 미리 발권한 부엘링 ( Vueling )을 타기 위해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나와 오를리 공항으로 향했다. 좀 어리버리했지만, 부엘링 부스에서 체크인하고 수하물을 부치고, 친구가 부탁한 홍차도 사고 나름 바쁘게 보낸 뒤 파리를 떠나 포르투로 향했다.
( 친구 부탁으로 샀던 마리아쥬 프레르. 난 뭔지도 몰랐었다. )
( 오를리 공항에 있던 PS3. 신기해서 찍었다. )
( 내가 탔던 부엘링 )
포르투 공항에 도착해서 보다폰에서 심카드 구매하고, 매트로에서 좀 해맸지만 안단테카드는 인포메이션 직원분이 도와주셔서 구매할 수 있었다. 그렇게 포르투 타트바 호스텔로.
( 안녕 포르투갈 )
( 내가 묵었던 도미토리 )
Tattva Design Hostel Porto 링크
찾아갈 때 어느 정도는 별 수 없이 언덕을 올라야 한다. 그것말고는 스텝들도 친절하고, 시설도 크게 나쁘지 않았으며, 도우루강변도 가깝던 괜찮은 숙소라고 기억한다.
캐리어를 끌고 언덕을 신나가 올라가 호스텔에서 체크인을 하고 도미토리 방에 들어가니 한국 친구인 경택이와 호천이가 있었다. 한국인들이 꽤 많이 가는 호스텔이라 같은 방에 모아준 것 같았다. 경택이는 누나와 같이 여행왔다가 누나가 먼저 귀국하고 남은 포르투갈 여행중이었고, 호천이는 네덜란드에서 유학중에 주말을 맞아서 포르투로 여행온 친구였다. 이렇게 포르투 동행 결성.
짐을 간단히 풀고 나와서 숙소 가까이에 있던 포르투 대성당을 둘러보고 동루이스 다리 주변 구시가지 이곳 저곳을 둘러봤다.
( 동 루이스 다리에서 )
( 동 루이스 다리에서 도우루 강변 )
( 멀리 보이던 양조장 CALEM )
( 엄청 많던 다른 양조장들. )
( 포르투 대성당 )
( 작은 노틀담 같던 포르투 대성당 )
( 대성당 앞 광장. 수치심의 기둥. )
저녁은 역시나 검색을 ㅋㅋㅋ 포르투갈은 문어 요리가 유명하다고 해서 문어 요리 레스토랑으로 갔다. 문어밥, 문어튀김, 문어구이와 함께 화이트 샹그리아를 먹었다. 한국에서는 문어 숙회같은 요리만 먹어봐서 색다르고 괜찮았다.
( 화이트 샹그리아와 문어 요리 )
저녁을 먹고 나와서 도우루 강변에서 야경과 함께 맥주 한잔.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 하루를 마무리.
( 예뻤던 도우루강변 야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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