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아시아

싱가포르 3일차 (2014.07)

제론 2018. 8. 28. 16:28

아침에 일어나 클락키에 있는 꽤 유명한 송파바쿠테를 방문. 아직까지는 내 입맛에 자신이 없었으므로 한국인도 쉽게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도전했다. 약간의 향신료가 느껴지긴 했지만 정말 갈비탕 비슷하긴 하다. 술먹고 해장하기 괜찮을 듯.


( 바쿠테 가게 앞. 사람들은 꽤 있었다 )


( 왼쪽이 돼지, 오른쪽이 소고기였던 것 같은데... )


다먹고 둘째가 심부름시킨 맥주를 사러 bottle shop에 방문했지만, 일요일이라 안열었다. 그림의 떡. 동생이 외국에 살게 된 이후로 다양한 맥주의 세계에 눈을 떴던 것 같다. 세상을 넓고 맥주는 너무나 많다.


( 그림의 떡 )


클락키에서 멀라이언파크까지 걸어갔다. 멀리 보이던 마리나베이 샌즈. 혼자 자기엔 넘나 비싼 호텔. 이때는 수영도 할 줄 몰라서 인피니티 풀장도 흥미가 없었어. 사진찍고 MBS까지 아이스크림하나씩 먹으며 걸어갔는데 꽤 멀었다;;; 가면서 벤츠 택시도 보고. ( '벤츠가 택시라니!!'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보면 별게 아니었는데 ㅎㅎ 초짜여행자 같으니 )


( 랜드마크 MBS )


( 싱가포르하면 멀라이언이지 )


( 벤츠가 택시라니!! )


유명한 MBS에 들어가니 아이스링크가 바로 보였다. 진짜 얼음은 아니었던 것 같고 뭔가 특수한 재질인 것 같았는데 멀리서 본거라 정확하지는 않겠지. 


( 신기했던 무늬만 아이스(?) 링크 )


( MBS 쇼핑몰 )


TWG에서 차한잔 마시면서 쉬었는데 맛있었다. 이전까지는 TWG가 뭔지도 몰랐었는데 ㅎㅎ 시원한 쇼핑몰을 구경하면서 평소에는 들어가볼 생각도 안 하던 명품도 구경하고 시간을 보냈다. 카지노가 보였는데 뭔가 하면 안 될거 같아서 괜히 쫄아서 안 들어갔다. 한번 해볼걸. 앞에 서있는 아저씨가 너무 무서워 보였어. 어느정도 구경을 마치고 차이나타운으로 이동.


( TWG )


( 동생도 관광은 잘 모른다며 공부까지 하면서 나를 데리고 다녔다 )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육포도 맛보고, 미향원에서 망고빙수도 먹었다. 차이나타운에 왔으니 싼 맛에 산다는 티셔츠도 기념품으로 사고, 간식도 사먹다 호텔로 잠시 돌아와서 샤워하고 잠시 휴식.


( 차이나타운 )


( 맛있었던 망고빙수 )


( 동생이 추천한 간식인데, 고기만두 비슷. 안에 고수들었음. )


다시 클락키로 넘어가서 결국은 맥주를 구입하고, ( 일본에 몇년 살았던 동생이 먹을만 하다며 추천한 ) 일본식 라멘을 먹고 더 놀려고 했는데 너무 걸었던지 방전되어서 그냥 호텔로 돌아와서 꿀잠.


( 결국은 심부름 완수 )


( 돈코츠라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