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유럽

리스본 3일차 - 리스본 이곳 저곳, 에그타르트, 28번 트램 ( 2015.01 )

제론 2018. 9. 10. 15:44

리스본 3일차, 유럽 13일차.


호스텔에서 아침을 먹는데 한국인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대체 어디에 있었던 건지 ㅎㅎ 왜 나를 혼자 소녀들 속에 던져 버린 것인지... 호스텔 스텝님 ㅠㅠ


리스본의 마지막날이라 체크아웃하고 짐을 맡겨둔 뒤 리스본을 둘러보러 나왔다. 교통 1일권을 사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닐 생각이었다.


15번 트램을 타고 벨렘지구로 이동.

발견의 탑 사진찍고 벨렘탑은 멀리서만 바라봤다. 너무 많이 걸었어 ㅠㅠ


( 발견의 탑 )


( 멀리서 줌으로 찍은 벨렘탑 )


벨렘지구 유명 관광지인 제로니무스 수도원을 돌아봤다.  ( 종교가 없다보니 슬슬 성당, 수도원에 흥미를 잃어가는 시점이 되었다. )


 ( 제로니무스 수도원 )








수도원을 나와서 방송에도 많이 나와 엄청 유명해진 에그타르트를 맛보러 Go Go. 에그타르트의 원조라며 방송에 나와서 먹는 사람마다 엄청 맛있다를 연발하던 그 에그타르트. 1837년부터 시작했다니 오래된 곳.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먹고 가는 줄과 포장줄이 따로 있는데 나는 포장해서 나왔다. 그리고 가까운 공원에 앉아 먹었는데, 원래 빵이나 디저트 종류를 좋아하지는 않는 편인데 이거라면 앉은 자리에서 12개도 먹겠더라. 사실 6개먹으면 꽤 배부르다. 아무튼 리스본에 다시 간다면 무조건 재방문!!!!


( 사진에는 줄이 별로 없으나 안에는 사람이 바글바글 )


( 엄청 촉촉하고 부드럽던 에그타르트 )


( 하나는 설탕, 하나는 시나몬 가루. 아래는 에그타르트 포장 )


다시 트램을 타고 코메르시우로 돌아와서 리스본의 명물인 28번 트램을 타러 정류장으로 갔다. 어디를 가려고 탄 건 아니고 그냥 28번 트램을 타고 그냥 창밖 풍경을 보면서 리스본을 보고 싶었다. 28번 트램은 좁은 언덕을 이리저리 오르고 내리며 시내를 돌았다. 종점에 타서 회차지점까지 그냥 한번 쭉 가는데 30 ~ 40분 정도 걸린 듯 싶었다. 그리고 한 5분정도 대기했다가 다시 출발. 


( 트램 내부 )


( 28번 트램 )


돌아올 때는 대성당지나서 솔 ( Miradouro das Portas do Sol Observation Deck ) 전망대에 내렸다. 상 조르주성으로 걸어가서 주변 산책을 하다 백화점에 들어가 구경을 했다.


( 상 조르즈 성 )




( 상 조르즈성에서 바라본 리스본 )


저녁을 먹고 호스텔에서 짐을 찾은 다음, 야간 렌페를 타기 위해 산타아폴로니아역으로 갔다. 그리고 마드리드로 먼 길을 떠났다.


( 야간 렌페. 2층은 타지 말길 ㅠㅠ )